[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 정인욱(30)을 영입했다. 연봉은 3000만원이고 육성선수로 계약했다.
정인욱은 2009년 삼성에 입단해 12년 동안 한 팀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1년엔 6승 2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차세대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잔부상에 시달리며 내리막길을 걸었고 올 시즌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44의 성적으로 방출의 칼날을 맞았다.
정인욱에 손을 내민 건 한화였다. 한화는 지난 7일 서산구장에서 최원호 퓨처스 감독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인욱에 대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고, 선수 가치분석 및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입단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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