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가슴 쓸어내린' 흥국생명 이재영, 코로나19 음성 판정

'놀란 가슴 쓸어내린' 흥국생명 이재영, 코로나19 음성 판정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2.14 10:53
  • 수정 2020.12.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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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흥국생명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고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이재영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흥국생명은 14일 “이재영이 음성판정을 받았다”라며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영은 지난 12일 편도선이 붓는 현상과 고열 증세를 겪었다. 이에 13일 숙소 인근인 경기도 용인의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다영 역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다만 이다영은 증세가 없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는 않았다.

흥국생명은 이재영, 이다영, 그리고 부상 중인 루시아까지 주전 3명이 빠진 상태에서 13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0-3 완패. 올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김연경이 고군분투했지만 주전 절반이 빠져나간 공백을 혼자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21점을 뽑으며 홀로 분전했다.

그래도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희망을 봤다면 웃어보였다. 박 감독은 “팀의 미래를 이끌어야 할 어린 선수들의 가능성을 발견한 게 소득“이라며 "어린 선수들이 단숨에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없지만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 이들이 도전 의식을 갖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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