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LG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3년 째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LG는 11일 켈리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인센티브 40달러 등 총 140만불이다.
2019시즌 LG트윈스에 입단한 켈리는 두 시즌 동안 57경기 등판하며 29승 19패 평균자책점 2.93 탈삼진 260개를 기록했다. 올해는 28경기에서 173.1이닝을 소화하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32 탈삼진 137개를 기록했다.
켈리는 “내년에도 LG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우리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특히 열성적인 우리 LG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 팬 여러분들 모두 코로나19를 잘 극복해서 내년시즌에는 꼭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운 우리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차명석 단장은 “내년 시즌에도 켈리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든든하다. 변함없는 좋은 활약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며 우리 팬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