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동료 신체 노출' 최준용, SK 자체 징계 받는다...9일 징계위원회

'SNS에 동료 신체 노출' 최준용, SK 자체 징계 받는다...9일 징계위원회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2.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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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NS를 통해 동료 선수의 나체 사진을 노출시킨 최준용이 구단 자체 징계를 받는다.

서울 SK는 구단 내부 규정에 따라 9일 오경식 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최준용의 소명을 듣고 징계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SK 최준용은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하던 도중 동료선수의 나체 사진을 노출시켜 물의를 일으켰다. 이후 최준용은 동료선수에게 사과를 건넸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준용은 "팬 분들과 즐겁게 소통을 하고자 했던 방송에서 이런 실수를 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방송을 하면서 실수로 사진첩에 있던 사진의 일부가 노출되었는데 저 역시 많이 놀라 방송을 끄고 어떻게 된 상황인지를 파악하게 됐고 함께 있었던 A선수에게 이유를 떠나서 정말 미안하다는 사과를 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았던 방송으로나마 팬 분들과 즐겁게 소통을 하고자 했던 의도였으나 이렇게 불미스러운 상황이 된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농구선수다운 모습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SK는 구단 자체 징계를 통해 8일 안양 KGC전부터 최준용의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 오경식 단장은 "고의성 여부와 상관없이 KBL을 대표하는 선수중의 한명인 최준용 선수가 부적절한 사진을 노출시킨 것에 대해 프로농구 팬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매년 해왔던 SNS 관련 교육을 비롯해 선수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해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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