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황의조(28, 지롱댕 보르도)가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보르도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브레스트와 2020-2021 리그앙 13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린 보르도는 10위(승점 19)로 올라섰다.
황의조는 선발로 출전해 63분을 소화했다. 지난달 28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12라운드에서 후반 14분까지 소화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8경기에 선발, 3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득점 없이 도움 1개를 기록 중이다.
황의조는 전반 4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동료의 슈팅이 골대에 맞으며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29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에는 결정적 찬스를 맞았다. 후반 4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얻어 골키퍼 키를 넘기려 했으나 손끝에 걸려 막히고 말았다.
보르도는 후반 39분 득점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벤 아르파가 상대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때린 왼발 슈팅이 브레스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수비수를 투입하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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