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신영철 감독 "좋은 경기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연패 탈출' 신영철 감독 "좋은 경기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2.01 21:14
  • 수정 2020.12.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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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우리카드가 선두 KB손해보험을 격파했다.

우리카드는 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32-30, 25-17)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우리카드는 4승 7패(승점 13)로 4위에 올랐다.

경기 후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연패하다 좋은 경기를 해줘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터 하승우의 경기운영에 대해서는 “괜찮았다. 생각지도 않은 토스가 몇 개 나왔다. 급하다보니 옛날 습관이 나왔다. 본인도 인지하고 있어 가면 갈수록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알렉스다. 그는 32득점, 공격 성공률 61.36%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 감독은 “알렉스는 원래 기량이 있는 선수다. 다만 우리팀 구성원들과 균형이 맞지 않아 문제가 있었다. 본인이 힘들어도 같이 잘 해주면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라고 했다. 신뢰 속에서 집중력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줘서 고맙다”면서도 “개인적으로 기술적인 부분을 알려주고 있는데 아직 본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으니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 앞으로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하면 재미있는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의정부=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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