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토트넘, 첼시와 0-0 무승부...선두 복귀

'손흥민 선발' 토트넘, 첼시와 0-0 무승부...선두 복귀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1.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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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리그 10호 골에 도전한 손흥민(28, 토트넘)이 무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선두에 올랐다.

토트넘은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시즌 6승 3무 1패, 승점 21점(골득실+12)을 기록한 토트넘은 리버풀(승점 21·골득실+5)에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에 복귀했다. 첼시는 3위(5승 4무 1패‧승점 19)에 올랐다.

지난 27일 루도고레츠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되기 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스티븐 베르바인과 스리톱을 이뤄 골 사냥에 나섰다. 집중 견제를 받은 손흥민은 직접 해결하기 보다는 동료들에게 기회를 주는데 집중했다. 슈팅도 없었다. 경기 주도권은 첼시가 잡았다. 토트넘은 역습으로 골을 노렸다.

첼시는 전반 11분 티모 베르너가 박스 안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 36분에는 첼시 메이슨 마운트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유효슈팅 1개에 그친 가운데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양 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종료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에 앞서 개인 통산 세 번째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10월 리그 3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처음 후보가 발표됐을 때 내가 받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이번 달에는 여러 좋은 선수가 상을 받을 만한 활약을 펼쳤다"면서 "그래서 세 번째로 수상한 것이 내게 깊은 의미가 있으며,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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