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현대모비스-KCC 삼각 트레이드 단행...최진수 현대모비스·이종현 오리온행

오리온-현대모비스-KCC 삼각 트레이드 단행...최진수 현대모비스·이종현 오리온행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1.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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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현대모비스와 KCC, 오리온이 3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오리온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최진수는 현대모비스로 향하고 이종현은 오리온 유니폼을 입게 됐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오리온, 전주 KCC는 11일 3각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최진수와 강병현, 권혁준 그리고 신인드래프트 우선순위 지명권을 가져온다. 오리온은 이종현과 김세창, 최현민을 영입했다. KCC는 김상규가 합류한다. 

세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트레이드였다. 현대모비스는 내·외곽을 오가는 자원이 필요했다. 최근 김국찬이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되면서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최진수는 내외곽 모두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빠른 농구와 득점력 부분에서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우선순위 지명권까지 얻게되며 리빌딩이 가속화될 수 있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확률 16%에 오리온의 추첨 확률인 16%까지 가지게 됐다. 

(사진=KBL)
(사진=KBL)

-오리온은 이승현의 백업 자원이 필요했다. 선수단에 부상이 속출하면서 가용 인원이 부족한 상황. 이종현을 영입하면서 이승현의 부담감을 덜게 됐다. 이종현은 이승현과 고려대 2년 선후배 사이로 평소 절친한 관계로 소문이 났다. 이종현은 2016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KBL에 입성했지만 선수 생활이 위험할 정도의 큰 부상을 두 차례나 당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코트에 돌아왔지만 아직 몸상태를 끌어 올리는 과정이다. 당장에는 이승현의 백업 자원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은 최현민과 김세창까지 영입해 로스터를 두텁게 했다.

KCC는 장신 포워드인 김상규를 데려왔다. 김상규는 201cm의 장신 포워드다. 높이가 낮은 KCC의 약점을 해결하고 송교창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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