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선거에 BBQ 윤홍근 회장 단독 출마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선거에 BBQ 윤홍근 회장 단독 출마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1.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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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이 제33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7일부터 이틀간 제33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결과,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이 단독 출마했다"고 밝혔다.

윤홍근 후보자는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한국외식산업협회 상임회장,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명예회장 등을 맡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당초 20일 회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윤 후보자가 단독 출마해 9일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단독 출마자에 대한 임원 결격사유를 검토하고 회장선거 당선인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빙상연맹은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돼 있다.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고 젊은빙상인연대가 주축이 돼 관리단체 지정을 요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젊은빙상인연대의 손을 들어줬고 고질적인 파벌다툼을 벌인 상황을 알고 있던 대한체육회도 문체부의 권고를 받아 들였다. 김상항 회장이 물러났고 지난 20여년 간 빙상연맹을 후원한 삼성도 손을 뗐다.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 중에서 운영이 가장 잘 된 단체, 예산도 최상위권이었던 빙상연맹은 위상이 순식간에 떨어졌다. 종목 퇴출 위기까지 놓였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는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면 대한체육회에 관리단체 지정 해제를 요청해 연맹 운영 정상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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