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활짝' 이동엽, "자신감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오랜만에 활짝' 이동엽, "자신감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1.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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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이동엽이 침묵을 깨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서울 삼성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76-71로 패배했다. 삼성은 최근 5경기 4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이동엽은 19분 21초를 뛰면서 13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실책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경기 후 이동엽은 "힘들게 이긴 것 같다. 그래도 기분이 좋다. 감독님이 끝까지 집중력을 요구하셨는데 그것에 맞춰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4쿼터에는 U파울을 하면서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는 "U파울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 팀에게 미안하다. 저 자신에게도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이동엽은 공격이 부진했다. 이동엽은 "시즌 전에 발목을 다치고 나서 밸런스가 많이 깨졌다. 그것은 핑계다. 심적으로 급한 부분이 있었다. 팀 동료들이 괜찮다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했다. 한 번에 이겨내진 못했지만 앞으로 잘 하려고 노력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외국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그는 "힉스 뿐만 아니라 제시도 높이가 좋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4쿼터 징크스 극복에 대해선 "가드들의 책임이 제일 많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컨트롤을 해주시고 초반 경기보다는 많이 좋아지는 것 같다. 선수들도 극복을 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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