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이 뚫렸다' 이상민 감독, "수비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외곽이 뚫렸다' 이상민 감독, "수비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0.2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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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삼성이 외곽수비에 울었다.

서울 삼성은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89-102로 패배했다.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수비를 다시 한 번 보완을 해서 최대한 점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하겠다. 특히 지역방어를 섰을 때 당황하더라. 지역 방어에 대한 해법, 수비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겠다. KCC 경기에서 수비에 보완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날 많은 외곽슛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상민 감독은 "약속했던 부분이 잘 안 됐다. 헷지 디펜스를 하면서 2점을 주는 한이 있더라도 3점을 주지 말라고 했는데 습관적으로 수비가 안쪽에 몰렸다. 현대모비스가 3점슛이 많이 터져서 막는 수비를 준비했는데 전혀 안 됐다. 수비를 매번 똑같은 것 보다는 매 쿼터 바꾸는 방향도 생각해봐야겠다. 상대가 적응을 한 것 같다. 연구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진영은 선발 출전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초반에 열심히 해줬다. 그동안 경기를 많이 못 뛰었기 때문에 교체를 했다. 수비에 대한 문제 때문에 기용을 많이 못했다. 수비적인 보강을 더 한다면 앞으로 더 쓸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아이제아 힉스의 공격 비중은 전보다 확실히 올라갔다. 이상민 감독은 "공격을 도맡아서 하다보니 지친 것 같다. 초반에 뛰다가 6분 지나니까 바꿔 달라고 하더라. 공격에서 힘을 많이 쏟다보니까 수비에서 많이 놓친 것 같다"고 바라봤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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