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트 29점' 현대모비스, 삼성 꺾고 2연승...공동 6위 도약

'간트 29점' 현대모비스, 삼성 꺾고 2연승...공동 6위 도약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0.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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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현대모비스가 화력을 뿜으며 2연승을 달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102-89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달리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자키넌 간트가 29점 3점슛 5개로 맹활약했다. 숀 롱은 13점 8리바운드, 김국찬도 15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29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임동섭은 19점 3리바운드 3점슛 5개, 김준일은 14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지만 상대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삼성은 김준일이 골밑을 장악했다. 힉스와 김진영의 득점도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롱과 함지훈이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맞섰다. 치열한 흐름은 계속됐다. 현대모비스가 장재석과 서명진의 득점으로 앞서가자, 삼성은 김진영의 돌파와 임동섭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다. 쿼터 막판 흐름은 현대모비스가 더 좋았다. 현대모비스는 간트가 골밑 득점을 연이어 쌓았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29-21로 마쳤다. 

현대모비스가 2쿼터 들어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간트가 골밑에서 득점을 연이어 올렸고 전준범과 기승호의 외곽 지원이 더해졌다. 장재석도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삼성은 임동섭과 이관희, 힉스가 차례로 나섰지만 상대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했다. 삼성은 이호현의 연속 득점과 임동섭의 3점슛에 힘입어 추격에 나섰다. 힉스도 덩크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이현민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리드를 지켰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를 55-47로 끝냈다. 

3쿼터 초반 삼성이 추격을 시작했다. 힉스와 김준일이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점수차를 좁혔다. 힉스까지 가세했다. 현대모비스는 김국찬과 롱의 활약으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의 기세는 대단했다. 힉스가 3점슛과 함께 덩크슛까지 터뜨리며 추격을 계속했다.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정비한 현대모비스는 다시 흐름을 탔다. 김국찬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전준범도 가세했다. 간트의 3점포까지 이어진 현대모비스는 3쿼터를 82-70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는 현대모비스의 흐름이었다. 간트가 외곽에서 3점슛을 연속해서 성공시켰고 김국찬도 함께했다. 간트는 3점슛을 연이어 터뜨렸다. 서명진의 돌파와 함지훈의 중거리슛도 더해졌다. 이변은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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