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2연전 승리' 문경은 감독, "팀에 힘이 생기길 바란다"

'홈 2연전 승리' 문경은 감독, "팀에 힘이 생기길 바란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0.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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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K가 연장 접전 끝에 2연승을 따냈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92-88로 승리했다. SK는 2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경기력이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이겼다. 이 승리로 팀에 힘이 생기길 바란다. 역전승을 하면 선수들도 자신감을 찾을 것이라 생각한다. 전반에 리바운드와 야투 성공률도 비등했는데 이해가 안 되는 턴오버가 여러 개 나왔다. 그래도 4쿼터에 6점차까지 따라 갔을때 경기 운영이 좋아졌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지역 방어를 40분 내내 섰는데 노마크 찬스가 연이어 놓쳤다. 그래서 바로 선형이의 골밑 돌파와 워니, 최부경의 쉬운 득점을 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 아쉬운 점은 4쿼터 마지막에 스피드를 죽이면서 막으라고 지시했는데 선형이가 튀어 나가는 수비를 하는 바람에 3점슛을 내줬다. 그래도 연장에서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최부경은 개인 최다인 18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문경은 감독은 "마음에 안든다. 자기가 던지고 못 넣은 것이 많다. 최부경 선수 정도 되면 실수할 선수가 아니다. 잘 해줬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 내내 김선형이나 자밀 워니가 플로터를 했을 때 수비가 2~3명 붙는다. 그때 뛰어 들어가서 리바운드를 잡아내라고 했는데 잘했다"꼬 말했다.

이어 그는 "최성원 선수도 허훈을 잘 막아주면서 슛이 안 터지다가 3점슛을 넣었다. 그것이 팀에 승리를 가져온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K는 특히 4쿼터와 연장전에서 리바운드 집중력이 좋앗다. 문경은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거의 없었다. 상대가 지역방어를 섰을 때 슛이 안 들어갈 것을 대비했다. 김선형, 자밀 워니에게 수비가 몰리는데 안영준, 최부경에게 들어가라고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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