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우 결승골' 전북, 울산에 1-0 승리...전북 선두 등극

'바로우 결승골' 전북, 울산에 1-0 승리...전북 선두 등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0.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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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이번에도 승자는 전북이었다. 전북이 바로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우승에 다가섰다.

전북 현대는 25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A 26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18승 3무 5패(승점 57점)로 1위에 올랐다. 울산은 16승 6무 4패(승점 54점)로 2위가 됐다. 전북은 시즌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확정짓는다.

사실상 K리그1 결승전을 앞두고 양 팀 모두 배수의 진을 쳤다. 울산은 부상에서 회복한 이청용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북은 바로우 대신 조규성을 측면 공격수로 배치했다. U-22 자원도 나란히 기용했다. 

전반은 팽팽했다. 전북은 이용이 전반 16분 강력한 중거리슛을 때리며 기회를 엿봤다. 울산도 윤빛가람과 이청용이 찬스를 잡았다. 치열한 기싸움이 전개된 전반은 별다른 소득없이 끝났다.

후반 들어 전북이 먼저 움직였다. 후반 8분 조규성 대신 모두 바로우를 투입해 측면에 스피드를 더했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18분 전북이 수비 진영에서 긴 로핑 패스를 시도했다. 김기희가 머리로 조현우에게 팹ㄱ패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그 틈을 바로우가 놓치지 않고 살짝 건드려 골로 연결했다. 김기희의 안일한 패스를 바로우가 놓치지 않았다. 열세에 빠진 울산은 이청용 대신 이근호를 투입했다. 이근호는 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주니오의 발에 걸렸다. 하지만 송범근이 슈퍼 세이브에 성공하며 실점을 막았다.

울산은 후반 주니오를 빼고 이동경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스피드를 활용해 한 골을 노리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끝내 전북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윤빛가람이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킥을 선보였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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