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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속출하는' DB, 공격을 풀어갈 선수가 없다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0.10.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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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DB가 부상의 늪에 빠졌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본래의 색깔을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원주 DB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에도 돌풍을 예고했지만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이유는 분명하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다. DB는 최근 김종규와 윤호영, 허웅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다행히 허웅의 부상은 경미해 23일 경기에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김종규와 윤호영은 상황이 다르다. 김종규는 고질적인 족저근막염 증세가 악화돼 지난 2경기에 결장했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조만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족저근막염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부상인 만큼 신중을 기울이고 있다. 윤호영의 더욱 상황이 좋지 않다. 허리 디스크 부상으로 쓰러졌다. 최근 허리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악화됐다. 회복까지 2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올 시즌 DB는 유독 부상자가 많다. 시즌을 앞두고 김현호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일찌감치 시즌 아웃이 됐다. 김태술과 김훈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상범 감독이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다"고 하소연을 할 정도로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상범 감독은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튼튼한 DB'를 외치며 선수들이 건강한 시즌을 보내길 희망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올 시즌 DB의 전술에서 국내선수들의 역할을 필수적이다. 타이릭 존스와 저스틴 녹스가 공격력이 강한 외국선수들이 아니다 보니 국내선수들이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어야 한다. 

개막 3연승을 달릴 때에도 두경민과 허웅, 김종규가 활약을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하면서 DB의 색깔을 내기 쉽지 않다.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은 여전하지만 공격에서 풀어줄 선수가 없다. 이상범 감독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부상자들이 속출한 상황에서 DB는 23일 고양 오리온과 만난다. 오리온을 국내선수들의 실력이 뛰어난 팀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개막 2연패를 딛고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부상자가 속출해 어려움에 빠진 DB가 오리온을 상대로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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