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무실점' 양현종, 통산 147승…타이거즈 다승 2위

'8이닝 무실점' 양현종, 통산 147승…타이거즈 다승 2위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0.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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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KIA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시즌 69승 65패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3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는 신구 선발 투수들의 대결이었다. KIA는 양현종, LG는 이민호가 등판했다. 결과는 양현종의 완승. LG 이민호는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선발 몫은 해냈지만, 수비 실책와 타선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반면 KIA 양현종은 8회까지 10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을 던지며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또한 통산 147승(93패)을 거두며 146승의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을 넘어 역대 타이거즈 구단 최다 승 부문 단독 2위가 됐다. 1위는 150승의 이강철 kt 감독이다.

KIA는 4회 상대 실책으로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김태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민식의 3루수 땅볼 타구 때 2루수 정주현이 송구를 놓치면서 1,2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유민상이 삼진으로 아웃이 됐지만 박찬호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그리고 최원준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7회 KIA가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최원준(안타)과 김선빈이(볼넷) 출루했다. LG는 선발 이민호에서 최성훈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그러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터커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됐고 최형우도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나지완은 바뀐 투수 송은범 상대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0을 만들었다.

KIA는 9회말 박준표를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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