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오르테가에 0-3 판정패

'코리안 좀비' 정찬성, 오르테가에 0-3 판정패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0.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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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 판정패를 당하며 타이틀 도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정찬성(랭킹 4위)은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오르테가(랭킹 2위)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180' 페더급 경기에서 0-3 판정패를 당했다.

이날 승리한 오르테가는 지난 2018년 12월 타이틀 매치에서 패배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에게 다시 한 번 도전을 하게 됐다. 오르테가는 통산 전적 16승 1패가 됐다. 패배한 정찬성은 통산 전적 16승 6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두 선수는 탐색전을 벌였다. 오르테가는 레그 킥으로 정찬성에게 타격을 줬다. 정찬성은 펀치와 킥을 통해 반격했지만 오르테가는 카운터를 시도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1라운드 주도권을 내준 정찬성은 2라운드 시작과 함께 양손 펀치를 시도하며 오르테가를 압박했다. 하지만 2라운드 1분 여를 남기고 오르테가의 엘보우에 맞고 쓰러졌다. 이어 오르테가에게 펀치를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위기에 빠진 정찬성은 3라운드 다시 반격에 나섰다. 오르테가는 거리를 벌리며 기회를 주지 않았다. 정찬성은 3라운드 내내 이렇다할 타격을 하지 못했다. 

4라운드에서도 오히려 오르테가에게 펀치와 킥을 허용했다. 정찬성은 4라운드 3분 여가 남은 상황에서 테이크 다운을 당했고 이 과정에서 정찬성의 눈 부위가 찢어져 피까지 흘렀다. 정찬성의 공격은 오르테가에게 계속해서 막혔다. 

마지막 기회였던 5라운드에서도 오르테가는 거리를 벌리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정찬성은 5라운드에서도 별다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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