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2승을 선점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챔피언십시리즈(ALCS) 2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4-2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둔 탬파베이는 2차전도 가져가며 2008년 이후 1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인 야수로는 처음 ALCS 출전한 최지만은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 2사 1,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평범한 땅볼로 물러나는 듯 했지만 상대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마누엘 마르고가 3점 홈런을 치며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후 세 타석에선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ALCS 첫 안타는 다음으로 미뤘다.
수비에서는 존재감을 보였다. 8회 알렉스 브레그먼의 타석에서 탬파베이 3루수 조이 웬들의 오른쪽으로 치우친 송구를 넘어지면서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한편 탬파베이는 홈런으로 승리를 따냈다. 1회 마르고의 3점 홈런으로 앞서나갔다. 휴스턴은 6회 카를로스 코레아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마이크 주니노의 중월 솔로포로 다시 4-1로 달아났다. 휴스턴은 9회초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조지 스프링어의 병살타로 한 점을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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