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발 중책' 김광현, 선발승은 없었으나 리드를 지켰다

'1선발 중책' 김광현, 선발승은 없었으나 리드를 지켰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0.0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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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김광현이 생애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1선발 중책을 맡은 가운데 리드를 지킨 것에 만족해야 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디비전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겨뒀다.

세인트루이스는 폴 골드슈미트가 좌월 투런포로 선취점을 뽑아내는 등 1회초에만 4득점을 뽑아냈다. 김광현은 리드를 지키기 위해 전력투구했다. 하지만 1~3회 연속해서 선두타자를 내보내며 실점했다. 김광현은 1회 무사 1,3루의 위기에서 에릭 호스머를 중견수 희생플라이롷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안정을 찾으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희생플라이로 실점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오스틴 놀라에게 희생플라이로 내줬다. 

3회에도 실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4회 시작과 동시에 놀라를 삼진 처리하며 선두타자 연속 출루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2사 후 트렌트 그리샴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 대신 라이언 헤이슬리를 올렸다.

타선은 힘을 냈다. 6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앞서갔다. 9회초에는 덱스터 파울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2일 열리는 2차전에는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와 잭 데이비스(샌디에이고)가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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