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대한조선(대표 정대성)이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A-MAX)급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박은 2022년 3월경 인도될 예정이다.
전 세계적인 불황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한조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총 18척의 수주잔량을 확보한 상태로 2년 치의 안정적인 건조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최적화된 경영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대한조선은 올해 총 6척을 수주, 세계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발주량 감소세에도 금년 수주 목표인 7억 5천만 달러의 60% 수준을 달성했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은 조선업계 가운데 대한조선 관련 협력회사 및 지역사회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대성 대표이사는 “고품질 선박을 건조하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해운선사들에게 중형 탱커 전문 조선소로 입지를 확고히 해나가겠다”며 “주력 선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신선종 및 신기술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여 조선업 침체와 코로나19의 팬더믹 악재로 수주활동을 제한 받는 극한 상황에서도 변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조선은 주력선종인 아프라막스, 수에즈막스급 선박에 적용되는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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