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패배에도 슛감 유지한 전성현, "자신감 하나는 확실하다"

[KBL 컵대회] 패배에도 슛감 유지한 전성현, "자신감 하나는 확실하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9.26 20:21
  • 수정 2020.09.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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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전성현이 슛감을 유지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6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4강에서 90-96으로 패배했다.

이날 전성현은 23분 6초를 뛰면서 20득점 3점슛 5개를 기록했다. 

경기 후 전성현은 "현재 발목이 조금 안 좋은데 감독님이 훈련 할 때 제 얼굴만 봐도 잘 아셔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회복이 많이 됐다. 컵대회 우승도 중요하지만 정규리그 개막에 맞춰서 우승을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얼 클락과 호흡에 아쉬움을 표했던 전성현이다. 그는 "제가 운동을 하다 쉬다 해서 연습을 많이 못했다. 아직 안 맞는 부분이 많다.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해봐야한다. 개인적으로는 엉망이었다. 얻어가는 것 보다 얼 클락이랑 잘 맞춰야 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다. 훈련 통해서 맞춰야 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언제 출전해도 슈팅에 대한 자신감은 확실했다. 그는 "이거 하나로 해온 선수다. 슛은 언제든 자신있다. 항상 다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감독님께서는 우스갯소리로 하프라인 넘어와서 바로 던지라고 할 정도로 자신감을 주신다. 자신감을 가지고 하려고 한다. 자신감이 있어야 성공률도 올라간다. 아무리 슈팅이 좋은 선수라도 믿음을 받아야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용기를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요구를 하라고 하신다. 제가 말을 못하는 성격인데 다른 선수들에게 말하라고 한다. 특히 세근이 형한테 한 번씩 요청을 하는데 그 기회를 잘 살린 것이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군산=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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