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로슨 30점' 오리온, 라건아 분전한 KCC 꺾고 결승 진출

[KBL 컵대회] '로슨 30점' 오리온, 라건아 분전한 KCC 꺾고 결승 진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9.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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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오리온이 이대성과 로슨의 활약에 힘입어 결승에 올랐다. 

고양 오리온은 25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4강에서 101-77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결승에 진출해 초대 우승에 도전한다. 

오리온은 디드릭 로슨이 30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최진수는 17점 5어시스트, 이대성도 1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라건아가 37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국내선수들이 모두 부진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로슨과 라건아가 공격을 주고 받았다. 로슨은 큰 키를 활용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라건아는 속공과 3점슛까지 터뜨렸다. 오리온은 이대성의 3점포와 이승현의 득점이 나왔고 KCC는 라건아가 덩크슛 성공시켰다. KCC는 1쿼터를 21-20으로 마쳤다. 

2쿼터에도 치열한 경쟁이 계속됐다. KCC는 이정현의 3점슛과 라건아의 득점으로 나섰다. 오리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로슨이 계속해서 득점을 올렸다. 3점슛까지 터뜨렸다. 특히 최진수와 호흡을 자랑하며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오리온은 최진수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2쿼터를 47-39로 끝냈다. 

3쿼터 초반 오리온이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중심에는 이대성이 있었다. 스틸에 이은 속공을 기회를 만들었고 3점슛까지 터뜨렸다. 최진수의 골밑 공략과 로슨의 득점까지 이어졌다. KCC는 라건아만 분전했다. 골밑에서 고군분투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오리온은 허일영의 3점포까지 이어졌다. 오리온은 3쿼터를 75-55로 마무리했다. 

이미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맞이한 4쿼터에는 큰 이변이 없었다. 오리온은 한호빈의 3점슛으로 여유있게 리드를 유지했다. 벤치 멤버를 투입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군산=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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