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권창훈·백승호, 분데스리가 개막전 나란히 출전

정우영·권창훈·백승호, 분데스리가 개막전 나란히 출전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9.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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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하는 정우영과 권창훈이 리그 개막전에서 나란히 출격해 팀 승리를 보탰다.

프라이부르크는 19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3-2로 승리했다. 정우영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 교체됐고, 권창훈은 후반 32분 교체 투입됐다. 두 선수는 11분간 그라운드를 함께 누볐다.

프라이부르크는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8분 닐슨 페터젠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 했다. 전반 15분 한 차례 위기를 막아낸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6분 살라이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분 루카스 횔러의 도움을 받은 빈센초 그리포의 쐐기 골까지 터지며 멀리 달아났다.

슈투트가르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6분과 36분 연이어 골을 성공시키며 1골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프라이부르크는 동점 골을 허용하지 않고 개막전 승리를 지켜냈다.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상대 진영까지 들어가 공을 뺏어내는 부지런함을 보여줬다. 후반 18분에는 시즌 첫 도움을 얻어내는 듯 했지만 수비에 막혀 아쉽게 무산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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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슈타트의 백승호(23) 역시 리그 개막전 경기에 출전했다.

백승호는 19일(한국시간) 독일 잔트하우젠의 BWT-슈타디온 암 하르트발트에서 열린 잔트하우젠과 2020-2021 2부 분데스리가 1라운드 잔트하우젠과 경기에서 팀이 1-3으로 지고 있던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출전시간이 적은 탓에 별 다른 활약 없이 개막전을 마쳤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19분 혼자크의 선제골을 넣었지만 잔트하우젠 케이타-뤼엘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팀 스카크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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