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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도전에 나선' 타일러 데이비스,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싶어 KBL에 왔다"
  • 최정서 기자 (용인)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0.09.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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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정서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CC가 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데이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다. 

전주 KCC는 2020-2021시즌 라건아와 함께할 외국선수로 타일러 데이비스를 영입했다. 데이비스는 208cm의 신장을 가진 선수로 득점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지난달 13일 입국해 2주 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끝내고 최근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무릎 부상으로 1년 넘게 쉬었기 때문에 아직 실전 경기를 뛸 몸 상태는 아니다. 연습경기에 뛰지 않고 몸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아직 특별하게 지시를 받은 것은 없었다. 배우는 과정이고 익숙해지는 과정이다. 시즌을 준비하면서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눌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과는 전반적으로 재밌게 잘 지내고 있다. 팀에 합류한 지 2주 정도된 것 같은데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을 잘 알아가며 어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팀 훈련 시설이 정말 좋다. 언제든지 쓸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강해지기 위해 노력을 했다. 뛸 수 없었기 때문에 머릿속으로 뛰는 상상을 계속해서 했다. 마음가짐을 실전과 가깝게 유지하도록 준비했다.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고 목표를 높게 잡기 때문에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강해지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데이비스는 과거 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활약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량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중국 CBA 진출을 했지만 부상 때문에 뛰지 못했다. 데이비스는 "아시아라서 한국행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 나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서 최고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젊고 도전하고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굉장히 좋은 계약이다. 농구를 잘하고 싶고 좋은 기량을 보여주기 위해서 KBL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데이비스의 합류 소식에 국내 농구 관계자들의 기대감은 높아졌다. 특히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뛰어나다는 평가다. 데이비스는 "아직 젊고 발전해야 한다. 이루고 싶은 것이 많다.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스스로 정한 높은 목표를 이루고 싶다. 외부의 평가를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강점이 있기 때문에 KCC에서 영입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감독님이 원하는 것에 맞춰 기량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라건아와 경쟁과 공존을 생각해야 한다. 그는 "라건아와는 건강한 관계라고 생각한다. 그는 대단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다. 배울 점이 많다. 한국 무대에서는 워낙 경험이 풍부하다. 나는 처음 왔기 때문에 배울 것도 많고 존중하고 있다. 올 시즌 내내 조언을 받고 발전하고 싶다. 내부에서는 경쟁도 해야하기 때문에 치열하게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투-웨이 계약을 맺을 때 디온테 버튼과의 인연도 있었다. 버튼은 대학 졸업 후 KBL 무대에서 외국선수 MVP를 수상했다. 이후 NBA에 다시 진출했다. 데이비스는 "디온테 버튼이 KBL에서 MVP를 받은 것을 알고 있다. 시즌 중이었기 때문에 많은 대화를 하진 못했지만 그가 나에게 좋은 시간이었다고 얘기를 해줬다. 대학교 때도 상대해봐서 알았고 KBL에서 뛴 영상도 봤다. 직접 보니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 수 있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도 뛸 때 슈팅이나 볼 핸들링이 좋아지고 자신감에 차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KCC 관계자는 데이비스가 1997년생으로 어리지만, 진중한 성격이라고 전했다. 전창진 감독이 데이비스의 훈련 태도를 칭찬하기도 했다. 기량은 물론 팀 내부적으로도 벌써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데이비스. 몸 상태가 좋아져 KBL 무대에서 보여줄 모습에 많은 팬들이 기대를 갖고 있다.

용인=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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