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예뻤을 때] 인물관계도…맴찢 가족사 "등장인물 감정 섬세"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인물관계도…맴찢 가족사 "등장인물 감정 섬세"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20.09.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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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인물관계도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앞서 안방극장에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을 정통 멜로를 예고한 만큼 기대감을 충족 시켜줬다는 평이다.

형제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순수녀 ‘오예지’ 역을 맡은 임수향은 한층 깊어진 아련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예지는 평범한 행복을 꿈꾸지만 형제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가혹한 운명의 인물. “처음이야, 누가 날 지켜준 거…”라는 문구처럼 외롭던 인생의 든든한 버팀목을 자처한 형제와의 만남과 함께 거센 파도처럼 다가오는 두 남자 앞에 어떤 결심을 하고, 어떤 사랑을 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임수향을 바라보는 지수의 눈빛이 애절하다. 지수는 형의 여자를 짝사랑하는 열혈 청춘 ‘서환’ 역을 맡았다. 첫눈에 반한 운명 같은 첫사랑을 포기하지 못하는 일편단심 사랑꾼. “나는 안 돼요? 기다려줄 수… 없는 거죠?”라는 문구는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는 서환의 가슴앓이를 보여주는 듯하다. 눈빛 하나로 오예지를 향한 애틋함을 세심하게 표현해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해 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생의 첫사랑을 사랑하게 된 불도저 상남자 ‘서진’으로 변신한 하석진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앞뒤 재지 않고 무섭게 돌진하는 인물. “당신이…. 날 살려주면 좋겠어. 내가 돌아올 집이 되어줘.”라는 문구는 사랑하면 가져야 되는 한 남자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어 동생의 첫사랑에게 빠져버린 서진의 사연에 관심이 모아진다.

반면, 황승언은 위험한 욕망이 가득한 눈빛으로 하석진에게 시선을 멈춘 모습. 황승언은 옛 애인 서진을 놓지 못하는 팜므파탈 ‘캐리 정’ 역을 맡았다. 캐리 정은 자신이 원하는 것은 꼭 갖고 마는 태세 전환에 능한 커리어우먼. “인정해. 힘들다고. 당신이 쉴 곳은 나라고”라는 문구처럼 서진에게서 마음을 거두지 못하는 질긴 악연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자아낸다.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제작진은 “임수향, 지수, 하석진, 황승언이 각자가 사랑하는 상대를 바라보는 순간의 감정을 담고자 했다. 초가을에 찾아온 서정적인 배경의 애절한 멜로다. 네 남녀가 뜨겁게 사랑하고 아파하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1. 정통 멜로 장르 최적화! 임수향-지수-하석진-황승언!

‘내가예’에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춘 임수향, 지수, 하석진, 황승언이 출연한다. 임수향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우아한 가’ 등 매 작품마다 진정성과 공감성 가득한 연기로 시청자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시청률 제조기인 만큼 그녀의 복귀에 시청자의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탁구공’,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등을 통해 ‘열혈 청춘 아이콘’ 자리를 확고히 한 지수가 ‘내가예’를 통해 첫사랑을 향한 가슴앓이와 애절한 눈빛이 돋보이는 멜로킹 자리를 예약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또한 매 작품마다 묵직한 연기력으로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다져왔던 하석진이 이번에는 동생의 첫사랑을 사랑하게 된 캐릭터로 연기 인생 통틀어 가장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더불어 ‘변신의 귀재’ 황승언은 치명적 팜므파탈을 맡아 그녀만의 개성을 선보일 것으로 관심을 높인다.

2. 서로의 인생을 바꾼 특별한 사랑X4인 4색 캐릭터!

‘내가예’는 가슴 깊은 곳에 상처를 가진 캐릭터가 각자의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린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자 행복하고 싶은 여자 ‘오예지(임수향 분)’, 풋풋한 소년에서 첫사랑(오예지)에게 지극한 사랑을 펼치는 남자로 성장하는 청춘 ‘서환(지수 분)’, 모든 것을 다 가진 불꽃같은 상남자 ‘서진(하석진 분)’, 옛 연인(서진)을 놓지못하는 비밀을 간직한 여자 ‘캐리 정(황승언 분)’까지. 각 캐릭터의 사연과 감정선을 따라가면서 서로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특별한 사랑이 무엇일지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특히 서로에 대한 끌림을 거부할 수 없는 네 남녀. 그래서 이들의 가여운 사랑은 파멸이 아닌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키며 이를 통해 인간 영혼의 구원과 진정한 사랑에 대해 묻을 예정이다.

3. ‘흡입력甲 섬세한 연출력’ 오경훈 감독X’대담한 필력’ 조현경 작가!

‘내가예’는 3년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섬세한 감성의 오경훈 감독과 강렬한 필력의 조현경 작가가 합심한다. ‘즐거운 나의 집’, ‘종합병원 2’, ‘베토벤 바이러스’, ‘불새’ 등에서 가슴 따뜻한 시선으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했던 오경훈 감독이 ‘도둑놈, 도둑님’ 이후 3년 만에 컴백해 특별한 정통 멜로의 탄생을 알린다. 또한 조현경 작가는 ‘대군 - 사랑을 그리다’, ‘하녀들’ 등에서 캐릭터의 심리 묘사와 이를 바라보는 깊이 있는 통찰력을 자랑한 바. 이번에는 세월과 운명 속에서 엇갈리는 사랑을 통해 누구나 행복해질 자격이 있는 영혼 구원의 힐링을 풀어낸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과 하석진이 웨딩마치를 올리며 러브모드를 가속화했다. 이에 터닝포인트를 맞은 형제 삼각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홀릭시켰고,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의 행방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내가예’(2부 기준)는 전국 시청률 3.0%, 수도권 시청률 3.4%를 기록,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일(월) 방송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연출 오경훈, 송연화/극본 조현경/제작 메이퀸픽쳐스, 래몽래인)(이하. ‘내가예’) 4회에서는 오예지(임수향 분), 서환(지수 분), 서진(하석진 분)의 엇갈린 감정이 제대로 폭발했다.

이 날 오예지와 서환은 함께 세라믹 도자기를 빚는데 필요한 흙을 사러 다니며 더욱 가까워졌다. 특히 서환은 자신이 오예지에게 첫 눈에 반했던 순간을 이야기하는 등 서로에게 장난치며 투닥거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를 빙긋 웃게 만들었다.

그 사이 서진은 오예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움직였다. 오예지의 고모 오지영(신이 분)을 찾아가 “반대하는 건 괜찮은데 방해는 곤란하다. 있는 놈이 돈 지랄로 예의 차릴 때 그만 하시는 게 좋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이후 서진은 자신을 밀어내기만 하는 오예지에게 “눈 앞에서 아버지가 절벽에서 떨어졌을 때 내 안에서는 뭔가가 죽었다. 예지 씨가 날 좀 살려주면 좋겠다”며 과거의 아픔을 털어놓으면서 “내가 돌아올 집이 되어달라. 나 좀 붙잡아주면 안 되느냐”고 호소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후 모친 김연자(박지영 분)의 반대와 함께 부친 서성곤(최종환 분) 또한 두 아들이 오예지를 동시에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로 인한 형제의 갈등도 커졌다. 급기야 서로를 향해 분노를 폭발시키던 서환, 서진의 갈등이 주먹다짐으로 이어지자 서성곤은 서환에게 “네가 품은 마음 혼자만의 것으로 간직해라. 세월이 지나면 아픔도 추억이 될 때가 온다”고 조언했다.

끝내 서환은 오예지와 형 서진의 사이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판단, 오예지에게 “그냥 좀 나중에 오지 그랬어요. 내가 어른이 된 다음에. 선생님을 너무 일찍 만났어요. 그게 기쁜데 또 원망스러워요”라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등 모두를 위해 첫사랑을 놓아주는 가슴 아픈 청춘의 모습이 시청자의 마음까지 찢어지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펼쳐진 서씨 집안 세 남자의 프러포즈가 눈길을 끌었다. 레일바이크를 타자는 서환과 데이트를 즐기던 오예지. 하지만 레일 끝에는 꽃다발을 들고 자신을 기다리던 서성곤과 서진이 있었고, 서진은 “이제 혼자이게 하지 않을게. 우리한테 와줘요”라며 로맨틱하게 프러포즈했다. 결국 상처와 위로를 교감했던 두 사람은 결혼과 함께 서로를 품는 가족이 됐다. 특히 키스로 사랑을 맹세하는 두 사람의 모습과 이를 지켜보며 눈물 흘리는 서환의 모습이 동시에 그려져 앞으로 그려질 쫄깃한 전개와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예고했다.

이 날은 특히 오예지의 모친 김고운(김미경 분)이 첫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그녀가 남편을 살해하는 과거가 드러나 오예지 맴찢 가족사에 얽힌 진실이 무엇인지 의문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촘촘한 전개와 임수향, 지수, 하석진, 박지영, 최종환 등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력 향연이 시청자들의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내가예’ 4회 방송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역시 정통 멜로답게 캐릭터 감정 섬세하다”, “드라마 전개 휘몰아치네”, “오예지 부디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지수 하드캐리”, “세 사람 관계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등 댓글이 이어졌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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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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