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은파', 개성파 3인의 다이어트 도시락 제작기

'여은파', 개성파 3인의 다이어트 도시락 제작기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20.08.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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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여은파 방송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여은파 방송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나 혼자 산다’의 디지털 스핀오프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 여은파’에서 미친 케미 삼인방 박나래(조지나)와 한혜진(사만다), 화사(마리아)의 파란만장 다이어트 도시락 제작기가 그려졌다.

21일 MBC ‘나 혼자 산다’ 본방송 직후 방송된 디지털 스핀오프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여은파’에서 ‘홈트 프로젝트’ D-Day를 맞은 ‘여은파’는 다이어트 도시락을 준비했다. 

피곤함 가득한 표정으로 등장한 화사는 “뭔 다이어트냐”라며 만사 귀찮아했지만 꺼낸 달걀이 긴 손톱에 의해 깨져버리자 “징조가 안 좋네”라며 불안해했다. 여기에 끓는 물에 달걀을 넣다 데자 컵에 찬물을 받아 손가락만 담그고 요리를 하는가 하면, 달걀이 익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젓가락으로 찔러 보는 모습도 보였다.

한혜진은 채끝 초밥에 도전했다. 자신만만하게 요리를 완성한 한혜진은 시식 타임을 가지며 “맛이 없네요”라고 솔직한 평가를 내려 허탈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금세 태도를 전환해 “요리까지 잘하면 안 되는데”라며 자아도취에 취한 모습은 안방극장의 폭소를 유발했다.

파격적인 의상으로 치명적 매력을 뽐낸 박나래는 요리를 하며 ‘위기의 주부들’이라는 새로운 부캐를 탄생시켜 웃음의 정점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재료를 푸짐하게 쌓아 올린 샌드위치를 보며 “누가 봐도 다이어트 식이죠”라고 뻔뻔하게 말하는가 하면, 큰 샌드위치를 꾹꾹 누르며 “적게 먹을 생각하지 말고 조그맣게 만들 생각을 해야 해”라는 명언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어 박나래를 픽업하기 위해 동네로 향한 화사의 충격적 비주얼이 공개됐다. 숍에서 메이크업을 받던 화사는 박나래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라는 지인의 말에 망연자실하며 돌연 여은파 탈퇴를 선언하면서도 더 파격적인 비주얼을 위해 귀여운 욕심을 냈다.

분장을 한 채 화사의 픽업을 기다리던 박나래는 동네 주민 정려원을 만났다. 길가에 서 있던 박나래를 발견한 정려원은 차까지 후진시키며 그녀의 자태를 감상, 말을 잇지 못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어 한자리에 모인 ‘여은파’는 서로의 분장에 경악하며 웃음을 멈추지 못해 배꼽을 잡게 했다.

방송 말미 ‘홈트 프로젝트’의 포스터 촬영을 위해 한강 요트장을 찾은 ‘여은파’의 모습이 공개됐다. 제작진이 준비한 캠핑에 설레 하던 이들이 “미쳤나봐”, “크레이지” 등 찐 리액션을 연발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나 혼자 산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여은파’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유튜브 공식채널 ‘나혼자STUDIO’에서 ‘매운맛’ 버전을, ‘나 혼자 산다’의 본방송이 끝난 직후 밤 12시 50분엔 ‘순한맛’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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