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남도청 펜싱팀이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일부 에뻬 단체전에서 두 번째 우승을 하며, 2020년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이번 우승을 이끈 전남도청 펜싱팀 유진실, 김향은, 박소형, 유단우선수는 지난 14일 대통령배 우승에 이은 한 번의 금빛 찌르기로 올 시즌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8강에서 광주서구청을 45:33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오른 전남도청은 부산광역시청을 꺾고 올라온 강원도청을 준결승에서 만나 45:37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지난 대통령배 결승전에서 만난 계룡시청과 리턴매치를 펼치게 된 전남도청은 이번에도 44:41로 승리하며 적수가 없음을 보여줬다.
전남도청 펜싱은 에뻬팀 뿐만 아니라 사브르 팀도 활약을 이어갔다.
전남도청 사브르팀(김지현, 박다은, 최세빈, 박한휘)은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익산시청에 42:45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최세빈은 사브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쁨이 배가 됐다.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치루지 못한 대회에 연달아 출전하고 있는데, 방역수칙을 준수해야하는 어려움과 무더위 속에서도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올해 2관왕을 달성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도체육회도 선수들의 훈련 여건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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