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기성용, ACL에서 71번 달고 뛴다

'돌아온' 기성용, ACL에서 71번 달고 뛴다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8.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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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
(사진=FC서울)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11년 만에 FC서울로 복귀한 기성용(31)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는 71번을 달고 뛴다.

FC서울은 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성용 선수의 ACL 배번이 71번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달 서울과 3년 6개월 계약을 맺으며 11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왔다. 그는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FC서울은 축구 인생에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만들어준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팀이다”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잘 성장해서 다시 돌아왔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귀 입단 소감을 밝혔다.

주로 16번을 사용했던 기성용은 서울에서 8번을 부여 받았다. 그러나 ACL에서는 8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뛰지 못한다. 지난 2월 이미 발표된 FC서울의 ACL 출전 명단에 현재 상주상무 소속인 정원진이 등번호 8번으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기성용이 8번을 선택할 수 없었다. 이에 기성용은 자신의 성인 '기'와 유사한 숫자 '71'번을 선택했다.

한편 등번호 71번이 새겨진 기성용의 ACL 유니폼은 FC서울 공식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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