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광어야, 요리를 부탁해!’ 출간

해수부, ‘광어야, 요리를 부탁해!’ 출간

  • 기자명 한민정 기자
  • 입력 2020.08.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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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가지 요리의 상세한 조리과정·손질방법 수록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코로나19로 광어 양식장 어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30가지 다양한 광어 요리법을 소개한 ‘광어야, 요리를 부탁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해 광어 홍보전에 나섰다.

광어는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 식품으로 맛이 담백하면서도 콜라겐과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을 많이 함유하여 성장기 어린이와 회복 중인 환자, 산모 등에게 더욱 좋은 식품이다. 광어는 우리나라에서 양식하는 어류의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평소에 접하기가 쉬운 편이며, 대부분 횟감으로 즐겨 먹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주로 활어 형태로 유통되는 광어 소비시장이 둔화되면서 광어 가격이 하락하는 등 광어 양식어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누구나 손쉽게 가정에서 광어를 이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책을 발간했다.”라고 말했다.

이 책에는 기본적인 광어 손질방법과 함께, 어린이·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광어 스테이크, 치즈볼,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광어 쑥국, 광어 잣 소스 더덕구이, 해외 유명 요리들을 접목한 광어 멘보샤, 광어 토르티야 피자, 광어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등 30가지 요리의 상세한 조리과정을 수록했다.

이 책은 국·공립 도서관, 각 대학 요리관련 학과, 대규모 요리학원 등에 배포되며, 향후 자체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하여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수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책자에 수록된 요리법을 활용한 간편 조리세트 개발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광어는 서양에서 만찬이나 코스 요리로 즐겨먹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고급어종이다.”라며, “이번 광어 요리책자 발간을 통해 광어의 소비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주로 활어회로만 즐기던 광어를 더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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