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끝내기 포일' 삼성, 한화 꺾고 5연패 탈출

'연장 끝내기 포일' 삼성, 한화 꺾고 5연패 탈출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7.3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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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끝내기 포일로 5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5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35승 35패 5할 승률에 복귀했다. 10위 한화는 18승 53패 1무를 기록했다.

경기는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삼성 최채흥과 한화 김민우는 4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0의 균형은 삼성이 먼저 깨뜨렸다. 5회 선두타자 강민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박찬도의 땅볼 때 2루로 진루했다. 이어 김지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는 7회 동점을 만들었다. 브랜든 반즈가 몸에 맞는 볼, 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이동훈의 보내기 번트에 상대 실책이 겹쳐 무사 만루가 됐다. 최재훈이 삼진을 당했지만 대타 정은원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1-1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정규이닝에서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삼성과 한화는 10회 나란히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11회 삼성이 한화 구원 윤호솔에게 끝내기 점수를 뽑아냈다. 강민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박승규의 희생번트로 2루에 진루했다. 김지찬이 삼진을 당했지만 윤호솔의 폭투, 김상수이 자동 고의4구로 2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윤호솔이 구자욱 상대로 던진 초구 직구가 포수 패스트볼로 기록되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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