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간판' 유영, ISU 신인상 최종 후보에 만족...수상자는 코스톨나야

'한국 피겨 간판' 유영, ISU 신인상 최종 후보에 만족...수상자는 코스톨나야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7.12 14:5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ISU 중계화면)
(사진=ISU 중계화면)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간판 유영이 ISU 어워즈 신인상을 아쉽게 놓쳤다.

ISU(국제빙상경기연맹)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19-2020시즌 ISU 어워즈 신인상 수상자로 러시아의 알레나 코스톨나야를 호명했다.

지난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유영은 지난 2월 ISU 메이저급 대회인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코스톨나야,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와 함께 신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유영은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ISU 어워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2019-2020시즌 그랑프리 파이널과 유럽선수권대회를 석권한 코스톨나야를 넘진 못했다. 코스톨나야는 안정적인 연기와 표현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성장했다. 유영은 이들과 최종 후보로 나섰지만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

최우수선수상은 남자 싱글 하뉴 유즈루(일본)가 차지했고, 최우수 프로그램상은 페어 가브리엘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 조(프랑스)가 받았다.

베스트 의상상은 아이스댄스 매디슨 촉-에반 베이츠 조(미국), 최우수 지도자상은 에테리 투트베리제(러시아), 최우수 안무가 상은 셰린 본(캐나다)이 차지했고, 공로상은 커트 브라우닝(캐나다)에게 돌아갔다.

이번 시상식은 2019-2020시즌 그랑프리, 그랑프리파이널, 유럽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4대륙 선수권대회 성적과 전문가, 온라인 투표를 통해 뽑았다.

당초 이 시상식은 지난 3월 피겨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에 진행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이날 온라인으로 열렸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