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신정화, 올림픽기념양궁 우승…강채영은 미공인 세계신기록

김우진·신정화, 올림픽기념양궁 우승…강채영은 미공인 세계신기록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7.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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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양궁협회)
(사진=대한양궁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과 신정화가 제37회 올림픽제패기념 회장기 대회에서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경상북도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렸다. 퀄리피케이션 라운드(1440라운드-남자 90, 70, 50, 30m/여자 70, 60, 50, 30m) 및 올림픽 라운드(70m, 3발 5세트제 토너먼트)로 개최됐다. 남·여 개인전 및 남·여단체전, 시·도 혼성팀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세계랭킹 3위 김우진(청주시청)은 8일 열린 개인전에서 박성호(서울시청)를 슛오프 끝에 세트승점 6-5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임동현, 배재현, 신영섭과 함께 나선 남자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맛본 김우진은 개인전 예선라운드 70m, 30m에서도 1위를 해 남자 일반부 4관왕에 올랐다.

전날 열린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신정화(대전시체육회)가 곽진영(전북도청)을 슛오프 끝에 6-5로 제압했다. 슛오프에서 두 선수는 똑같이 9점을 쐈으나, 중앙에 더 가까이 화살을 꽂은 신정화가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현대백화점(전훈영·정다소미·유수정)이 우승했다.
 
여자 세계랭킹 1위이자 한국 양궁의 에이스 국가대표 강채영(현대모비스)은 1440라운드(70, 60, 50, 30m) 60m 동메달 결정전에서 354점으로 미공인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회장기 대회는 WA 등록대회로 강채영의 기록은 WA의 공인을 거쳐 세계신기록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밖에 혼성팀전에서는 인천(한우탁:인천계양구청, 권재희:인천광역시청)이 우승트로피를 가져갔다. 인천팀은 여자부 인천광역시청이 재창단한 것으로 올해 첫 혼성팀 구성 후 출전해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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