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특화작물 쌀귀리,  새로운 식품으로 탄생한다. 

강진군 특화작물 쌀귀리,  새로운 식품으로 탄생한다.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0.07.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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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귀리 종균된장 제조방법 기술이전, 국수,떡, 이유식 등 가공식품 개발 박차

강진군 쌀귀리 가공 분말 제품
강진군 쌀귀리 가공 분말 제품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강진군의 특화 농산물인 쌀귀리가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의 특허기술을 활용, 가공식품으로 재탄생한다. 

강진군은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에서 쌀귀리를 이용한 된장 생산 특허기술을 이전 받아 된장을 생산하고, 국수, 떡, 누룽지, 이유식, 선식 등 쌀귀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로 소비를 촉진시키고 전국 최고의 쌀귀리 생산지로서 강진군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강진군에서는 444ha의 면적에서 149농가가 쌀귀리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두보식품과 협약을 맺고 동절기 소득작목으로 계약재배해 전국 식품매장에 강진산 쌀귀리를 가공해 판매 중이다. 

특히 강진군에서 쌀귀리를 생산중인 박정웅 씨는 종자공급을 위해 조양과 대양 종자판매업 실시권을 취득해 품질 좋은 쌀귀리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귀리의 종류는 크게 겉귀리와 쌀귀리로 구분되는데, 강진군에서 생산되는 귀리는 100% 쌀귀리이다. 대부분의 수입귀리는 ‘겉귀리’로 별도 도정이 필요하고 거친 식감을 가지지만‘쌀귀리는 별도 도정을 거칠 필요도 없고 식감이 부드럽다.

귀리는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수용성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아 2002년 미국의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됐다. 무엇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고 탈모 예방, 피부미용에도 좋다. 

쌀귀리는 추위를 견디는 힘이 약해 따뜻한 기후를 갖추고 있는 강진군이 쌀귀리 생육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강진군 쌀귀리는 다년간 실험을 거쳐 경험을 축적해 전국 최고의 품질 및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쌀귀리 재배 시범사업과 연구개발로 재배 노하우를 축적한 강진군은 전국 최고의 쌀귀리 생산지이다"며 "전국 쌀귀리의 대부분이 생산되고 있는 강진군에서 쌀귀리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에 힘써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20년 군정 발전 아이디어 우수제안으로‘강진 보리와 귀리를 활용한 수제맥주 개발’을 채택 제품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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