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데뷔 앞둔' 대전 서영재, "빌드업이 강점, 팀에 보탬이 되겠다"

'K리그 데뷔 앞둔' 대전 서영재, "빌드업이 강점, 팀에 보탬이 되겠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6.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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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홀슈타인 킬)
(사진=홀슈타인 킬)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슈타인 킬을 떠나 대전하나시티즌 입단을 앞둔 서영재가 기대감을 보였다. K리그는 첫 도전인만큼 설렘과 함께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대전하나시티즌 입단을 앞둔 서영재는 29일 구단을 통해 입단 소감을 전했다. 서영재는 한양대 재학 중이던 2015년 8월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계약해 독일에 진출한 서영재는 2018년 뒤스부르크로 옮겨 2부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경기 등에 출전했다. 지난해 7월 홀슈타인 킬로 이적해 이재성과 함께 뛰다가 2019-2020시즌을 마지막으로 팀과 결별하고 대전을 통해 K리그 무대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다음은 서영재와의 일문일답.

Q. K리그 무대는 첫 도전이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소감은?

A. K리그에서는 첫 도전인데 어느 리그든 치열하고, 강한 경쟁이 필요하다. 최선을 다해서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일단 K리그, 그리고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매우 설레고 기대된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두 배, 세배로 노력하겠다. 

Q.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제의를 받았을 텐데 대전을 택한 이유?

A. 다른 몇 팀들과도 이야기가 있었는데 시즌 초반이다 보니 시간을 갖고 이야기하자 할 때, 대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 의지를 보여줬다. 올 시즌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중요한 시기인데 목표 달성을 위해 나를 꼭 필요한 선수로 생각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이 팀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꼭 함께해보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생겼던 것 같다.

Q. 해외 무대 경험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과 배운 점이 있다면?

A.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다. 조금만 나태해도 뒤처질 수 있다. 항상 철두철미하게 몸 관리를 하고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가장 많이 느꼈다. 경험과 배움을 토대로 K리그에서 잘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Q. 자신이 생각하는 K리그는?

A. 아기자기한 듯 하나 경기 템포가 매우 빠르고 또 피지컬 적인 면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한국 프로무대는 첫 경험이라 훈련, 경기 그리고 생활적인 면에서 모든 것이 낯설 텐데 빠른 적응을 위해 감독님, 코치님, 동료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것 같다. 내가 배워야 되고 도움을 받아야 되는 상황인 만큼 더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갈 것이다. 하루빨리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Q. 새로운 도전, 적응을 위해 어떤 점에서 변화하고 노력할 것인지?

A. 일단은 중간에 합류하는 만큼 빠르게 팀에 녹아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팀의 플레이 스타일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100%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과 대화할 것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좋은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이 있으니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Q.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은? 그리고 팀에 어떤 도움을 주고 싶은지?

A. 빌드업이 내 장점이라 생각한다. 경기에 투입된다면 매끄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개인적인 목표뿐 아니라 팀의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내가 가진 장점은 최대화하고 단점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황선홍 감독이 2014년 포항 사령탑 시절부터 눈여겨 본 선수라고 들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A.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관심을 가져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황선홍 감독님은 축구 선수로도 감독으로도 많은 업적을 이루신 분이다. 함께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이다. 이제 내가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감독님의 믿음에 응답해 드리고 싶다. 

Q. 하반기에 팀에 합류하게 됐는데, 남은 시즌 목표는? 

A. 자가격리 후에 팀에 하루빨리 합류해서 최대한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승격이라는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Q. 대전에서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가?

A. 하반기에 팀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승격으로 가는 길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것이 팬들에게 가장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올 시즌 팬분들이 우리 팀으로 인해 많이 웃고, 행복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 

Q. 마지막으로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데 팬들에게 한마디?

A. 아직 경기장에서 인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하루빨리 만나 뵙고 싶다.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리고 열심히 동료들과 훈련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기대가 확신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할테니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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