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서산 돼지찌개 집(맛이나식당) 향한 백종원 분노..."왜 이렇게 변했냐"

백종원의 골목식당 서산 돼지찌개 집(맛이나식당) 향한 백종원 분노..."왜 이렇게 변했냐"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20.06.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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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020 여름특집’ 세 번째 편으로, 서산 해미읍성 골목 긴급 점검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는 앞서 SNS와 ‘골목식당’ 비밀요원의 혹평을 받고, 백종원의 분노를 예고한 서산 돼지찌개집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공개됐다. 속상함을 안고 가게로 들어선 백종원은 "우리 참 좋은 인연인데 왜 이렇게 만나야 하냐"라고 말한 뒤 주방 상태를 확인했다. 좋은 재료도 완벽히 관리했던 때와는 확연히 달랐다. 

주방에서 백종원이 확인한 결과 돼지찌개는 그가 조언한 솔루션과는 완전히 다른 과정으로 조리되고 있었다. 고기를 양념과 볶고 재료를 넣어 끓여나간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사장님은 고기와 국물을 미리 대량으로 만들어 놓는 방식이었다.

홀로 돌아온 백종원은 돼지 냄새가 올라온다는 이유로 고기도 다 씹지 못하고 뱉어냈다. 사장님은 “나는 음식을 잘 안 먹으니까 몰랐다. 매일 먹어보진 않는다”라며 “고기가 잘못된 거면 정육점을 탓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해 백종원을 충격에 빠트렸다.

황당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던 백종원은 "이건 기본 이하다. 나도 여길 맛집이라고 했다. 우리가 '장금이'라고 하지 않았나. 왜 이렇게 변했냐. 손님한테도 잘하지 않았냐"라고 비판했고 사장님은 "손님들이 맛없다고 뭐라고 했으면 신경을 썼을 건데, 다들 맛있다고 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원래 그러지 않았다는 사장님의 말에 백종원은 급기야 음식물쓰레기까지 손수 가져와 "내가 장사를 안 해봤냐. 이렇게 음식물쓰레기가 많은데 남긴 게 없다는 거냐. 다 고기 아니냐. 식당 주인이 잔반도 안 보냐"라고 일갈한 뒤 "사장님이 장사에 관심이 없는 거다. 음식 솜씨, 나빠질 수 있다. 하지만 손님에 대한 관심이 없다. 이러면서 무슨 장사를 할 거냐. 손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하나도 안 보인다. 선택은 사장님이 해라. 진짜 이건 아니다. 사장님 이런 사람 아니었다"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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