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4연패' 김남일 감독, "잔인한 6월이다"

'충격의 4연패' 김남일 감독, "잔인한 6월이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6.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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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성남이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내주며 4연패에 빠졌다.

성남FC는 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6월부터 시작된 연패가 계속됐다.

경기 후 김남일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아쉬운 것은 마지막에 페널티킥을 내준 것이다. 이기기 위해서 우리가 얼마만큼 준비를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선수들과 소통을 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공격력이 역시나 아쉬웠던 경기였다. 김남일 감독은 "오늘(20일) 경기도 3연패 이후 나름 준비를 했고 무승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아쉽게도 페널티킥을 줬다. 수비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 수비는 나쁘지 않지만, 공격에서 연패를 하다보니까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져보였다. 공이 왔을 때 적극적으로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5월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6월의 성남이다. 김남일 감독은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잔인한 6월이 이어지고 있다. 정말 잔인한 6월이다. 모든 팀이 힘든 시기가 오기 마련인데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서 선수들과 함께 나아겠다. 다음 경기가 부산이지만, 분석을 해서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진의 큰 원인은 공격력. 나상호가 팀에 합류했지만 추가적인 보강도 계획하고 있다고. 김남일 감독은 "선수 트레이드나 임대를 준비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시즌 중이기 때문에 선수 영입에 어려운 점이 많다. 상호가 들어왔지만, 추가적인 영입을 추진은 하고 있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성남=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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