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의 시즌 준비하는' 서울 삼성, 코어 운동으로 몸만들기 주력

'도약의 시즌 준비하는' 서울 삼성, 코어 운동으로 몸만들기 주력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6.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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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정서 기자)
(사진=최정서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새 시즌 도약을 준비하는 삼성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삼성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 트레이닝 센터(STC)에서 비시즌 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직 몸을 만드는 기간이기 때문에 힘든 훈련이 이어지지만 선수들 모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트레이너의 주도 하에 코어 운동과 체력 훈련을 하고 있다. 볼을 만지는 훈련은 아직 한 번도 하지 않은 상황. 삼성 관계자는 "아직은 몸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 선수들이 힘들어 하는 것이 보이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오후 3시 무렵부터 체육관에 모여든 선수들은 가볍게 슈팅을 던지며 오후 훈련을 준비했다. 트레이너들의 주도 하에 강도 높은 코어 운동이 이어졌다. 선수들은 동작 하나 하나에 힘들어 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소화했다. 베테랑 김동욱부터 이적생 배수용까지 예외는 없었다. 

평소, 자유롭다고 소문난 삼성 훈련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팀 훈련의 강도는 상당히 높게 진행됐다. 배수용은 "올 시즌 삼성 훈련을 처음 경험해보는데 상당히 힘들다"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은 코어 운동을 하고 있는 선수들을 한 명씩 체크하는 세심한 모습도 보였다. 의욕 넘치는 분위기 속에 코어 운동을 마친 선수들은 웨이트 트레이닝장으로 이동, 오후 훈련을 이어갔다. 

삼성은 당분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몸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한다. 다음달에는 속초로 이동해 비시즌 훈련을 이어간다. 이 과정에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선수들의 건강에 만전을 기하는 상황이다.

이상민 감독은 새 시즌 함께할 외국선수 영상을 보고 있다고. 1옵션 외국선수는 빅맨으로 정해놓은 상황에서 비디오를 통해 적임자를 찾고 있다. 

삼성은 지난 시즌 7위에 머물렀다. 후반기 성적이 좋았지만,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삼성 코칭스태프는 지난 시즌 막판의 분위기를 이어가 새 시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용인=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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