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지역문화상품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에서 판매한다

목포 지역문화상품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에서 판매한다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0.06.06 10:08
  • 수정 2020.06.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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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플랜 지안' 광주·전남 문화상품 공모전 2위 입상 쾌거

목포 화투 로고 여행용 파우치
목포 화투 로고 여행용 파우치
조순현 작가의 작품을 이용한 벽걸이 액자
조순현 작가의 작품을 이용한 벽걸이 액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관광거점도시 목포에서 활동 중인 문화기획자의 아이디어 상품이 광주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ACC) 문화상품점에 입점, 전시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우리 지역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은 지난 4일 광주·전남지역을 대표할 문화상품 발굴 공모전에 최종 8곳을 선정 발표했다. 목포 콘텐츠 기획 전문회사 비즈플랜 지안 (대표 김지안)이 이번 공모전에서 당당히 2등으로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문화예술계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ACC 문화상품점을 통해 우수한 지역문화상품을 전국의 관람객에게 소개, 위탁 판매함으로써 지역의 대표적 문화관광 상품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ACC문화상품점은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이 보장되는 상품만 입점이 가능하고 전문성을 요구해 입점 선별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비즈플랜지안 김지안 대표
비즈플랜지안 김지안 대표

비즈플랜 지안은 자체 개발한 ‘목포 화투’의 로고를 여행 가방과 파우치에 새겨 넣은 깔끔한 디자인과 조순현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액자걸이를 출품해 관계자들과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목포 화투는 목포를 대표하는 유달산과 만호진, 근대역사유산을 비롯해 김대중 기념관, 평화광장, 해상 케이블카, 목포대교 등 목포의 자랑인 아름다운 관광지와 남농 허건, 박화성, 남진, 이난영 등 목포 출신 인물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편성해 48장에 담아낸 관광 상품이다,

새로운 시도로 지역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목포관광 화투 디자인이 새겨진 여러 상품들이 아시아 문화전당 문화상품점에 입점하게 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또, 조순현 작가의 작품은 목포 온금동의 풍경을 따뜻하게 표현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지역작가로, 이번 공모전에서는 그림을 이용해 벽면 장식용 액자로 상품화했다.

지역에서는 이번 공모전 입상에 상당히 고무적인 입장이다. 그동안 목포를 대표하는 이렇다 할 관광상품이 없었는데 이번 공모전 입상을 계기로 지역 특색을 담은 여러 각도의 관광 상품 개발을 시도하고 연구할 계기가 마련된 이유다.

또 젊은 인재들이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해 스스로 연구하고 상품 개발에 참여하는 선한 변화도 기존의 벽을 허무는 새로운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비즈플랜 지안 김지안 대표는 지역에서는 생소한 콘텐츠 기획 전문가로 활동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의 덕망 있는 작가들의 작품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작품을 활용한 생활용품 및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그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조순현 작가는 “내 작품이 여러 문화 상품 디자인에 활용되는 것이 너무 기쁘다. 많은 사람들이 그림 디자인을 온금동을 알고 재평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다른 더 좋은 작가들의 작품도 디자인으로 활용되어 작가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안 대표는 “목포는 많은 인적 물적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웠다. 그래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 속에 지역을 담고 싶었다.”며 “이번 공모전에 좋은 결과를 얻었으니 앞으로 더 많은 시도를 해볼 것이다. 목포 관광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비즈플랜 지안은 오는 11일 ACC와 정식 입점 계약을 맺으며, ACC는 이달 말부터 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ACC는 ‘ACC Culture Shop-스토어팜’도 구축해 온라인에서도 문화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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