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개막 이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대전은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먼저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안드레, 박진섭, 윤승원의 연속골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새 출발한 대전은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벌였다. 반면 지난해 K리그1(1부)에서 최하위에 그쳐 창단 이후 처음 K리그2로 강등된 제주는 1무 2패로 첫 승 신고에 다시 실패했다.
부천FC1995는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따냈다. 개막 이후 3연승 및 지난 시즌 5연승을 포함해 8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안산은 1승 2패가 됐다.
부천은 경기 시작 56초 만에 터진 이현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바이아노의 침투 패스로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게 된 이현일이 왼발로 차분하게 마무리했다. 56초는 올 시즌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다.
부천은 후반 43분 바이오의 도움으로 이정찬이 추가골을 터트려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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