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립도서관, 2020 올해의 책 선정

해남군립도서관, 2020 올해의 책 선정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0.05.23 14:1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의 쓸모’ 등 4권, 해남군민 추천, 전문가 심의

해남 군립도서관 2020 올해의 책
해남 군립도서관 2020 올해의 책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해남군립도서관이 해남 군민이 함께 읽을 '2020년도 올해의 책' 4권을 선정했다.

선정도서는 문학 부문 ‘단순한 진심’ 비문학 부문‘역사의 쓸모’ 청소년 부문‘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어린이 부문‘지하의 아이 지상의 아이’ 등 4권이다.

올해의 책 선정은 연초부터 1차로 군민 추천을 받고, 추천도서 중 후보도서 12권을 선정한 후, 독서전문가로 구성된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었다.

문학부문 조해진 작가의 ‘단순한 진심’은 제27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으로 평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작가의 관심과 시선을 엿볼 수 있으며 생명과 연대에 대한 진심을 담은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비문학부문 최태성 작가의‘역사의 쓸모’는 군민과 선정위원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역사교양 도서로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드는 22가지 통찰로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키워드를 담고 있는 책이다.

청소년부문 탁경은 작가의‘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은 아름답고 건강한 십대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이며 청소년기의 진로, 우정, 입시 등 공감할만한 내용들로 감동을 전해준다.

어린이부문 김정민 작가의‘지하의 아이 지상의 아이’는 미세먼지 속 세상에서 지상의 아이 새봄이와 지하의 아이 아리엘이 함께하는 환경과 우정 이야기로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와 닿는 주제를 신선하고 탄탄한 스토리로 풀어냈다.

해남군립도서관에서는 관심 있는 군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에 도서를 배포하고 올해의 책을 매개로 북 페스티벌과 북 콘서트, 독서감상문쓰기 대회, 군민 독서릴레이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은 군민들의 독서 의식을 높이고, 좋은 책을 함께 읽는 지역 문화를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군민들의 추천을 받아 올해의 책을 선정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