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배우 이수련이 삼남매의 엄마가 됐다.
이수련은 가족, 아동 웹드라마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눈누난나’의 첫 작품 ‘태권삼남매’(각본/감독 김민준)의 엄마 역으로 캐스팅 됐다. 3개월여에 걸친 준비기간과 촬영기간을 거쳐 지난달 20일 촬영을 마쳤다.
특전사, 해병대 훈련 등도 마스터한 태권도 5단 유단자인 이수련은 극중에서도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역할을 맡았다. 극중 매력적인 스타일에 가녀린 외모와 달리 당차고 수준급의 태권도 실력을 자랑하는 슈퍼맘의 면모를 보였다.
다소 늦은 나이에 배우의 길에 들어선 배우 이수련은 그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촬영에 몰입했다. 또한 촬영 현장에서도 상대 배역(아빠 역)인 배우 김태한과의 캐미를 뽐내며 아역 배우들은 물론 촬영 스텝들에게도 항상 밝은 웃음을 던져주는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 또한 톡톡히 했다.
‘태권삼남매’는 대한민국의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소재로 한 아동 드라마로 태어날 때부터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는 부모님 영향으로 무술에 관심이 많고 각각 독특한 캐릭터로 무장한 삼남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부모님을 친구들과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도움으로 하나하나 단서를 찾아가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좌충우돌 부모님 실종 사건 해결기이다.
드라마는 매 회당 9분~15분, 12부작으로 연재되며 시즌1이 끝나면 재편집을 통해 하나의 완성 된 드라마로 서비스 되고 시즌2, 시즌3로 이어가며 제작 될 예정이다. 오디션부터 아역 배우들은 물론 주연 배우들의 태권도 실력을 꼼꼼히 살피며 진행한 ‘태권삼남매’의 액션 신(scene)도 볼거리 중에 하나다.
가족, 아동 드라마 장르의 부활을 꿈꾸는 제작사의 오랜 바람은 ‘태권삼남매’를 통해 가족, 이웃, 우리라는 소소한 삶 속에서 일어나는 다소 기발하고도 황당한 사건의 개입으로 가까운 이웃을 돌아보고 가족이라는 가장 소중한 울타리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써내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