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 재난긴급생활비'+'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둘 다 받는다…오늘 접수개시

서울시, '시 재난긴급생활비'+'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둘 다 받는다…오늘 접수개시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5.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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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11일)부터 온라인 신청 시작, 첫 주 평일(5.11.~15)은 ‘5부제’… 전 가구 대상
신용, 체크카드-9개 카드사 홈페이지, 서울사랑상품권-상품권 결제 앱, 시청 홈페이지서 신청
18일(월)부터 ‘현장 5부제’ 병행… 동주민센터(선불카드), 은행창구(신용, 체크카드)서 신청
신청 3일 내 신속 지급… 서울 전역에서 8월31일까지 사용, 미사용액은 자동 회수

(사진 = 서울시 제공)
(사진 = 서울시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정부 - 지자체와 함께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접수를 11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문 신청은 18일(월) 시작한다. 소득 및 재산과 상관없이 전 가구가 40만 원(1인가구)~100만원(4인가구 이상)을 받는다.

서울시민은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전 가구)을 둘 다 받을 수 있다. 4인가구의 경우 최대 144만 원을 받게 된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 체크카드(충전 방식),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직접수령)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일로부터 3일 이내 신속하게 지급된다.

어떤 방식으로 받느냐에 따라 신청 방식도 다르다. ‘신용, 체크카드’는 9개 카드사 홈페이지나 해당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를 통해 세대주가 신청하면 해당 카드에 금액이 충전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등록이 가능한 앱(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이나, 서울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세대주가 신청하면 된다. ‘선불카드’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즉시 수령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가능 카드사(9개사) : 우리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어떤 형태로 받든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서울시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원금은 8월31일까지모두 사용해야 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자동 회수된다.

서울사랑상품권(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해당 자치구에서만 사용할수 있는 서울시 긴급재난생활비와 달리 서울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백화점, 유흥주점, 대형마트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온라인 결제도 제한된다.

서울시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앞두고 다양한 신청방법과 절차, 사용시 유의사항,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와의 중복지급 여부 등 지급계획을 자세히 안내했다.

우선 11일(월)부터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다. 신청 첫 주 평일(5월 11일~ 15일)은 서울시 긴급재난생활비와 동일하게 ‘5부제’가 적용돼 대상가구 세대주가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해당 요일에만 신청 가능하다.주말인 16일(토)부터는 5부제가 해제돼 누구나, 언제나 신청할 수 있다.

모든시민이 ‘신용, 체크카드’로 지원금 충전을 원하는 경우 9개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5월 18일부터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상품권과는 다르게 “선물하기” 기능은 이용할 수 없지만, 지원금 신청 후 가족들과 함께 받기를 등록하면 금액을 나눠서 받을 수도 있다.다만, 판매를 목적으로 사용시 관련 규정 및 지침에 따라 지급 정지 또는 처벌받을 수 있다.

18일부터는 현장신청도 병행한다. 온라인 신청과 동일하게 ‘5부제’를 시행한다. 단 토요일은 방문접수 불가하다.

‘선불카드’는 세대주가 관할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즉시 발급된다. 세대주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세대원이 세대주의 신분증과 함께 위임장을 작성하여 동주민센터로 대신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용?체크카드’는 세대주가 사용 중인 카드를 지참하고 연계된 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서울시금고 은행인 신한?우리은행에서는 체크카드 신규발급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동시에 신청하는 경우 최대한 편의를 지원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월)부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다. 서울시민은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둘 다 받을 수 있다"며 "특히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 3일 내 발급을 원칙으로 하고 이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선불카드의 경우 신청 즉시 수령도 가능하며, 가맹점 결재수수료가 없는 서울사랑상품권은 사용범위를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나눠서 받을 수도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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