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농구 데뷔전' 전태풍, "재미있었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어요"

'3X3농구 데뷔전' 전태풍, "재미있었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어요"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5.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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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3대3농구연맹)
(사진=한국3대3농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전태풍이 3X3농구 선수로서 데뷔전을 치렀다. 파울 콜과 코트 등 아쉬움이 있었지만, 적응을 모두 마쳤다.

2일 스타필드 고양 루프탑에 위치한 스포츠 몬스터 코트에서는 컴투스 KOREA3X3 프리미어리그 2020 1라운드가 열렸다. 전태풍은 이승준, 이동준, 이현승과 함께 한솔레미콘으로 출전했다. 한솔레미콘은 1승 1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솔레미콘에 대한 관심은 컸다. 이승준-이동준 형제가 팀의 중심을 이뤘고 여기에 전태풍까지 합류하며 더욱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전태풍은 3X3농구의 거친 플레이에 다소 고전하기도 했다. 경기 후 전태풍은 "이제 좀 파울콜에 적응을 한 것 같다. 이제 알겠다. 재미있었고 앞으로 조금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조금 적응된 거 같아요. 타이밍과 수비 방법, 파울 걱정없이 수비 할 수 있어요. 뚫리면 잡으면 되고 걱정 없다. KBL에서는 수비 못 잡는데 여기선 잡을 수 있어. 이제 할 수 있어"라고 전했다.

5대5농구와는 확실히 달랐다. 공인구나 파울 콜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전태풍은 "첫 번째 게임보다 두 번째 게임 때 더 쉬웠어요. 제 생각은 앞으로 더 뛰면 적응이 되고 잘 할 거에요. 방송 촬영 없으면 무조건 뛸거에요. 왜냐하면 은퇴해서 땀 흘릴 데가 없어요. 다른 찬스 없어요"라고 말했다.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 맞아 가벼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전태풍은 "밖에서 볼 때보다 훨씬 더 강해요. 게임 전에 연락 받고 쿨하게 뛰겠다고 했는데 경기 중에 갑자기 치고 그래서 열 받구 했어요. 크게 다치치 않아서 다행이에요. 수비 뚫는 상황 아닌데 때려서 당연히 열 받았어요"라고 상황을 말하기도 했다.

전태풍은 앞으로 3X3농구 선수로서 활약을 다짐했다. 전태풍은 "계속 더 뛰면 옛날 기술 나올 수 있어요. 몇 번 더 뛰면 적응할 수 있어요. 그러면 관중들한테 더 재미있는 농구, 신나는 농구 보여줄 수 있어요"라고 자신했다.
 
고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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