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이 OK금융그룹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
박세리 감독은 27일 서울 남대문에 있는 OK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마스크 100만장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동열 전 남자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석진욱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 감독, 권오현 재외교육지원센터장,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장, 방영탁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장,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세리 감독은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통해 OK금융그룹과 인연을 맺고 있다" "이번 마스크 기부에도 그 의의를 함께 하고 싶어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마스크 기부가 국난 극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이 국가적 재난을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OK금융그룹은 ‘We(위) 대한민국, 힘내자 꿈나무’라는 슬로건으로 총 100만 장의 마스크를 기부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나라 사랑(국내 아동양육시설, 약 50만 장), 민족 사랑(재외한국학교 등, 약 50만 장)으로 구분해 마스크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박세리 감독은 지난 2014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개최를 통해 OK금융그룹과 인연을 맺고 있다. 이 대회는 기부 문화 장려를 위해 ‘채리티(Charity)’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대회 출전 선수들의 상금 10%로 마련된 자원에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의 OK금융그룹 기부금 재원을 더해 기부금을 조성하고 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