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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의 세 가지 목표
  • 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0.04.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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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최정.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SK와이번스의 간판타자 최정(34)이 2020시즌 세 마리 토끼잡기에 나선다.

프로 데뷔 16년차인 최정은 올 시즌 처음 주장 완장을 찼다. SK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지만 주장은 처음이다. 낯설기도 했지만 그동안 왜 주장을 안했는지 의문이 들만큼 선수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처음 주장을 맡은 터라 이번 스프링캠프도 특별했다. 최정은 스프링캠프서부터 선수들과 자주 소통하고 먼저 다가갔다. ‘내가 먼저 바뀌면 모범이 될 것’ 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행동했다. 최정은 “젊은 선수, 베테랑 선수 모두 야구할 때만큼은 눈치 보지 않고 선수 개개인이 갖고 있는 개성, 열정을 자유롭게 쏟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2005년 SK에 입단하며 프로에 첫 발을 내딛은 최정은 현재 KBO리그 최고 3루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지난해 개인통산 6번째 3루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올해 7번째 도전한다. 이미 역대 3루수 최다홈런(335개)을 기록했고 전무후무할 3루수 400홈런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승엽의 KBO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깨뜨릴 유력한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최정은 지난해까지 총 335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통산 홈런 5위, 현역 1위에 올라있다. 이 부문 1위는 이승엽(467개), 2위는 양준혁(351개)이다. 올 시즌 홈런 17개를 기록하면 양준혁을 제치고 통산 홈런 2위까지 오를 수 있다. 최정은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최근 4년 동안은 평균 37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무섭게 홈런을 쌓아갔다. 지금의 홈런 페이스라면 양준혁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다.

최정은 이를 위해 타격 매커니즘을 일부 수정했다. 그는 “원래 타이밍보다 더 빨리 준비해서 타이밍을 길게 잡고, 공을 받아 치는 연습을 했다. 타구 스피드도 좋아지고, 연습게임 결과도 괜찮아 성공적으로 마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정의 올 시즌 목표는 크게 세 가지다.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끄는 것과 팀이 우승하는 것, 그리고 홈런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하는 것이다. 이미 최고의 자리에 있는 최정이지만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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