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ㆍKLPGA 시즌 첫 번째 메이저(급) 대회 코로나19 여파 속 연기와 취소

KPGAㆍKLPGA 시즌 첫 번째 메이저(급) 대회 코로나19 여파 속 연기와 취소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4.0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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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매경오픈 연기,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은 취소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국내 남녀 메이저(급) 골프대회가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연기와 취소를 발표했다.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이 각각 연기와 취소됐다.

골프, 2019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 (사진 = KPGA 제공)
골프, 2019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 (사진 = KPGA 제공)

대한골프협회는 "4월 30일부터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CC에서 열릴 예정이던 GS칼텍스 매경오픈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선수와 갤러리, 대회 관계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대회 날짜를 올해 하반기로 미루기로 했다"고 지난3일 밝혔다.

협회는 "이 대회는 1982년 창설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열렸기 때문에 그 전통을 이어 올해 하반기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국내 남자프로골프 대회는 2020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으로 예정됐던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부터 GS칼텍스 매경오픈, 5월 SK텔레콤오픈과 KB금융 리브챔피언십까지 모두 연기 또는 취소됐다.

현재 KPGA 코리안투어의 시즌 첫 대회는 6월 11일 개막 예정인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다.

반면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은 취소됐다.

골프, 작년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최혜진 (사진 = KLPGA 제공)
골프, 작년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최혜진 (사진 =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다음 달 30일부터 나흘 동안 열릴 예정이던 KLPGA 챔피언십과 5월 8일∼10일 열려던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등 2개 대회를 코로나19 확산 위험 때문에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두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크리스F&C, 교촌F&B와 논의한 결과, 선수와 대회 관계자 및 골프 팬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기에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LPGA는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직 한 번도 대회를 치르지 못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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