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 19일 이사회 예정...정규리그 및 포스트시즌 운영 해법은? 

한국배구연맹(KOVO), 19일 이사회 예정...정규리그 및 포스트시즌 운영 해법은?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3.18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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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고심에 빠졌다. 남은 정규리그 일정 재개와 포스트시즌 운영 해법을 찾기 위해 오는 19일 임시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2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실에서 열린 실무위원회에서 남녀 프로배구 13개 구단 사무국장과 연맹 관계자들이 회의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실에서 열린 실무위원회에서 남녀 프로배구 13개 구단 사무국장과 연맹 관계자들이 회의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KOVO와 13개 구단 실무진은 '정규리그 전체 소화'를 목표로 의견을 나눴고, 늦어도 4월 초에는 정규리그를 재개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19일 오후에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각 구단 단장이 모여 구체적인 재개 시점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남은 정규리그 경기는 총 24경기(남자 14경기, 여자 10경기)다. 포스트시즌은 남자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될 경우 총 16경기를 치른다.

KOVO는 이사회에서 '정규리그 24경기를 모두 소화하는 방안'에 대해 우선 설명할 계획이다. 포스트시즌은 축소할 가능성이 크다.

KOVO와 각 구단은 체육관 대관 문제와 외국인 트라이아웃 등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리는 4월 15일까지는 모든 일정을 마쳐야 한다고 판단한다.

이사회에서 V리그 재개 시점을 확정하면 KOVO는 하루에 2개 경기장에서 3경기까지 소화하는 일정을 짤 계획이다.

3월 3일부터 중단된 정규리그가 재개되면 각 구단은 휴식일을 줄인 빡빡한 일정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포스트시즌은 3전 2승제의 플레이오프가 단판 승부로,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이 3전 2승제로 축소하는 방안이 힘을 얻는다.

다만 3월 말 혹은 4월 초에 V리그를 재개하더라도,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를 전망이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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