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신한금융투자 PBA-LPBA 파이널 대회 연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신한금융투자 PBA-LPBA 파이널 대회 연기...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2.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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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스포츠계 코로나19 여파로 프로당구협회(PBA, 이하 당구협회)도 파이널 대회 일정을 연기했다.  

PBA(총재 김영수)는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8일간 개최 예정이던 '2019-2020 신한금융투자 PBA-LPBA 파이널' 대회 연기를 발표했다. 

대회 일정이 연기되면서 26일 진행할 미디어 데이 행사도 함께 연기됐다. 
파이널 대회가 연기 되면서 개최 시기는 미정이다. 당초 올 5월 2020-2021 PBA-LPBA 시즌을 계획했던 당구협회로선 난감한 상황을 맞았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체육계가 보인 결단에 동참하는 의미다. 이미 여러 종목들이 각종 대회 일정을 조기 마감하거나 연기하면서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도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더이상의 추가 확진자 발생 및 2차 감염 우려로 내려졌다.

다만 당구협회는 작년 2월 협회 출범이후 대한당구연맹(KBF)과의 선수 등록과 대회 출전 관련 불편한 관계를 청산하고, 상호 보완 관계를 하기로 지난 25일 상생협약을 맺어 한국 당구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다.

PBA 장상진 부총재는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만큼 불특정 다수가 참석하는 행사임을 감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깊은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면서 "앞으로도 저희 PBA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2020 신한금융투자 PBA-LPBA 파이널은 지난해 6월 프로당구 첫 대회가 시작된 이래 총 7개 대회의 성적을 합산하여 상금랭킹 상위 선수만 출전하는 대회다. 남자는 32강, 여자는 16강, 시즌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펼치는 왕중왕전 격의 대회로 이번 시즌 최고 자리를 가리는 대회다. PBA는 코로나19의 상황을 지켜본 후 개최 시기와 장소를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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