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더게임: 0시를 향하여' 몇부작, 인물관계도, 줄거리가 주목받는 가운데 옥택연이 정동환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됐다.
19일 방송된 MBC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에선 백선생 최후의 진실을 밝히고자 고군분투하는 태평(옥택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사건의 범인은 도경(임주환)이었다.
앞서 구도경은 김태평 집에 침입해 혼자 있는 백선생을 죽이려 했다. 백선생이 “이유는 바꿀 수 있어. 결국 네 선택에 달렸어”라고 하자, 구도경은 “당신 예언 때문에 당신이 죽는 거야. 정확히는 김태평 때문에 죽는 거야”라며 조소했다. 이어 백선생을 살해한 구도경은 그의 자살인 척 현장을 조작했다.
백선생은 자신이 구도경에 의해 살해될 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의 죽음이 조작되지 않도록 죽기 직전 구도경에게 자상을 입혔다. 백선생은 죽기 전까지 구도경을 '조현우'라고 부르며 그가 자수하기를 바랐다.
구도경은 백선생의 부검을 담당하게 됐고, 김태평은 수사팀 고문 자격으로 백선생의 부검을 참관했다. 김태평은 구도경에게 백선생이 구도경의 후원자였음을 알렸고, 구도경은 망연자실했다. 구도경은 자신의 마음을 유일하게 보듬어주고, 걱정하던 백선생의 편지를 보며 오열했다.
김태평은 백선생이 자살했다는 조사 결과를 믿지 않았다. 백선생의 사진을 찾아내 그의 눈을 보고서야 구도경이 살해했다는 진실을 알게 된 김태평은 큰 충격을 받았다. 결국, 분노한 김태평이 살해 증거인 파이프 안에 고인 핏물을 보여주며 구도경을 자극하는 모습에서 18회가 마무리됐다.
'더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태평'과 강력반 형사 '준영'이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옥택연은 사람의 눈을 바라보면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볼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의 소유자 김태평 역을 맡았다.
이연희는 사건 현장에서 냉철하고도 비상한 능력을 보이는 강력반 형사 서준영 역을 맡았다.
임주환은 어떤 사건이든 4주 후에 결과를 주겠다고 해서 '4주일남'으로 불리는 국과수 법의관 구도경 역을 맡았다.
한편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총 32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