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김승기 감독,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3연패 탈출' 김승기 감독,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2.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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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GC가 국내선수들의 활약 속에 3연패에서 탈출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KGC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지훈이가 사실 못 뛸 줄 알았는데 좋아지더라. 20분 정도 소화할 수 있다고 봤는데 잘 했다. 재도는 처음부터 저랑 연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초반엔 재도로 가고 후반엔 지훈이로 가려고 했는데 생각한대로 맞아 떨어졌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인터뷰할 것이 없을 정도로 선수들이 잘했다. 선수들이 자랑거리다. 3연패에 박지훈이 빠진 것이 컸다. 지훈이가 시즌을 함께 하면서 좋아지는 것을 보고 있다. 3연패 하는 동안 마음이 아팠을 것 같은데 부상이 있어도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에 성곤이가 자신있게 슛을 던질 수 있게 준비를 많이 했다. 모두 열심히 해줬다. 오늘 힘들거라 봤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잘 쉬고 준비 잘해서 1위 싸움에 다시 뛰어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지난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박형철도 제 역할을 해줬다. 김승기 감독은 "제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본인들이 엄청 뛰고 있다. 오버하지 말라고 할정도로 뛴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있다. 3연패 동안 무기력하게 질 때도 있다. 잘 정비해서 간다면 1위 싸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 그러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칭찬했다.

휴식기 동안 정비는 이재도와 전성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김승기 감독은 "특히 재도와 성현이의 적응을 중요시 여길 것이다. 그것을 잡고 연습을 할 것이다. 다른 선수들은 너무 열심히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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